【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생활폐기물 10% 감축에 나선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55t 중 1만3585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온실가스 감량 목표도 예상 발생량 14만2919tCO2eq 대비 10%에 해당하는 1만4292tCO2eq로 정했다.
지난해 '생활폐기물 예상 배출량 대비 5%(6823t) 감량'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5.57%를 감축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원회수시설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수원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저탄소 자원순환 환경특례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생활폐기물 감량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단독주택 재활용품 자원 순환율 높이고, 공동주택 시민 참여로 혼합배출 줄이고, 근린생활시설 사업장폐기물 배출 점검 등을 집중 추진한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단지와 관내 쓰레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 반입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샘플링)를 추진하고, 각 구·동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책추진 실적을 평가해 분기별로 우수 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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