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화목원.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에서 밤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처음으로 강원도립화목원에서 열린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은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도립화목원 개장 이래 처음으로 야간 벚꽃 축제를 7일부터 개최한다.
축제는 13일까지 1주일간 열리며 축제기간 야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관람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또 화목원 내 분수대와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봄꽃 나눠주기, 퓨전 국악 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이 진행되며 관람객을 위한 푸드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지완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주무관은 "춘천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여러 곳 있지만 시내에서 가깝고 주차하기 편리한 화목원에서 가족과 함께 야간에 벚꽃을 보며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화목원 내 모든 가로등과 사계식물원, 산림박물관의 조명을 밝힐 예정이어서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립화목원 벚꽃. 강원도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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