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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산불로 축구장 30개 면적 소실

소방당국 브리핑...축구장 30개 면적 소실
소방인력 등 580명 투입

인왕산 산불로 축구장 30개 면적 소실
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인력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인왕산 산불로 축구장 약 30개 면적이 소실됐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2일 오후 2시 30분에 있었던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인왕산 화재에 따라 소방인력 58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불진화헬기 9대, 산불진화장비 44대가 동원됐다.

산불은 70~80% 진화됐다고 소바당국은 밝혔다.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길을 따라 정상 부근으로 확산되면서 잔불 정리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산불은 부암동주민센터 뒤편에서 처음 발생해 산 능성을 타고 넘어갔다. 민가에도 소방인력을 배치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산불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120가구 주민들은 홍제주민센터, 인왕초등학교, 홍제2동주민센터,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