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버즈3의 배터리 수명과 분실시 유용한 신호음을 탑재할지 관심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3가 배터리 수명이 오래 가고 분실시 유용한 신호음을 탑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배터리 수명과 관련 갤럭시버즈3는 한 번 충전시 최소 7시간, 총 30시간 쓸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삼성전자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버즈3에서 세 가지 부문에서 개선이 기대 된다. 갤럭시버즈3는 오는 8월 갤럭시Z플립5·갤럭시Z폴드5 등과 함께 공개될 것이 유력한 상태다.
우선 배터리 부문의 경우 기존 갤럭시버즈2는 한 번 충전시 최대 5시간 사용 가능하며 케이스와 결합시 최대 20시간 쓸 수 있다. 저가 모델인 중국 QCY-T13만 하더라도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총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갤럭시버즈3는 한 번 충전시 최소 7시간, 총 30시간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갤럭시버즈3도 에어팟 프로2처럼 제품을 잃어버렸을 경우 케이스 자체에서 신호음이 나는 기능을 장착한다면 찾기 더 쉬워질 전망이다. 현재 갤럭시버즈2는 분실시 기기 찾기를 하면 이어폰에서만 소리가 난다.
만약 갤럭시버즈3에서는 초광대역 무선기술(UWB) 등을 케이스에 추가하면 케이스에서도 신호음이 나면서 찾는 게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아울러 전화통화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갤럭시버즈2도 좋은 통화 품질을 선보이고 있지만 갤럭시버즈3는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 마이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이 작동해 보다 더 선명한 목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