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도민체전에서 문화예술 공연, 성화 점등, 기념식 개최
강원도민체전 개회식 이미지.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맞물려 강원도민체육대회가 강릉에서 개최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및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폐회식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 기념식에 대한 연출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양대체전 일정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시기와 겹치면서 개회식과 출범 기념식을 한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확장·창의·이음의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는 의미에서 ‘무궁무진 강릉’을 양대 체전의 핵심 주제로 내세울 예정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 조성되는 개회식 무대는 강릉 DNA를 나타내는 여러 개의 육각형 조형물이 조합된 헥사(HEXA) 스테이지를 조성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성화 점등,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및 퍼포먼스 등이 210분을 가득 채울 예정이며 개회식을 마무리한 후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도민체전이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도민체전 개회식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리며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6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릉에서 개최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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