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원고 모집, 에세이 5편, 단편소설 5편 선정 예정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책 출간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책 출간 경력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출간 작업과 마케팅, 글쓰기 교육까지 지원하는 '제7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이며 에세이 5편과 단편소설 5편 등 총 10편을 선정한다.
올해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선정된 원고는 글쓰기 교육과 전문 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앤솔러지(Anthology, 문집) 형태로 에세이 1권, 단편소설 1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출간 후에는 팝업스토어,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며, 전자책(e-book) 제작과 온라인 유통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기준 출간경력이 없는 도민으로 접수 시작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인 자에 한한다.
분량은 A4용지 10~15매 내외이나 분량보다는 글의 완성도와 문장력, 소재의 참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1명 또는 1개 팀이 에세이와 단편소설 부문을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내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히든작가는 지난 6년간 총 119명의 신진 작가를 배출할 만큼 많은 도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자유 주제로 진행돼 지원하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이 더욱 부담 없이 투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일상 속의 소소한 감상부터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까지 주제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참신한 이야기들이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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