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 전경.
[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인수한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에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강 전 대표는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됐다. 사명 변경은 검토 중인데 현재로선 교보대체자산운용이 유력하다.
당초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했다. NPL(부실채권) 회수 관련은 제외다.
강 대표는 "인프라 등 투자는 물론 NPL 투자부문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양대 공과대학원 에너지자원공학과 출신이다.
1995년 교보생명 입사 후 기업금융, 대체투자 업무에 잔뼈가 굵다.
지난 2019년 교보리얼코 마케팅사업본부장을 거쳐 교보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2021년 3월 교보리얼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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