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번째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자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조성될 부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총 84억4000만원 지원 규모로 기업입주실 25개, 회의실 3개, 교육실 1개, 카페테리아 라운지, 복합문화공간, 휴게공간 등 총 9개 층으로 부산 양정역 근처에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별로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기업 발굴 지원, 유니:콘 클럽 등을 통해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재양성소 운영, 고용창출형 인재매칭 프로그램 등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콘텐츠 IP활성화 세미나 개최, 콘텐츠 이음 네트워킹 등 지역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및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 콘텐츠 입주 기업 총 219개, 제작지원 총 516개 기업을 지원했고 신규 일자리 창출 총 1111명, 총 매출액 약 1511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설명이다.
특히 충남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열매컴퍼니의 경우 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액, 투자유치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으며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기업에 선정됐다. 또 경남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피플앤스토리는 웹툰 ‘세이렌’ 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2022 올해의 웹툰’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앞으로도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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