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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 열린다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추모제에는 나치만 서울보훈청장과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용문사 주지 도일스님, 화도 보광사 주지 선우스님, 말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다.

추모 공연에는 어쿠스틱 그룹인 '자전거 탄 풍경'과 국악퓨전 그룹 '비단'이 참여한다.

또 이번 추모제는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자필일기(혁명일기· 사진)가 공개된다. 배우 황설하가 낭독하게 된다.

아울러 추모제 장소인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는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 게재 웹툰의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운암 김성숙 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시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11평짜리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