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방문 중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서줄 것을 요청받았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하원의원 9명,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한 가운데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란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과 대전, 충북, 전남, 경북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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