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세계 2위 中 국유상업은행과 MOU 체결
기업금융 업무협력 활성화·양국 진출 고객 상호 지원
지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중국건설은행 서울본점에서 박봉규 IBK기업은행 부행장(왼쪽)과 Ji Zhihong 중국건설은행 부행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중국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국건설은행(CCB)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중국건설은행 서울본점에서 중국건설은행과 업무협력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자금시장 및 기업금융 업무협력 활성화 △양국 진출 고객 상호 지원 △디지털 부문을 포함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협약은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협력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 기업의 최대 진출국이자 교역 상대국이며 중국건설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세계 2위의 중국 국유상업은행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대주주인 양 은행 간 업무협력은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은 물론 한·중 금융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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