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갈치시장이 현대화를 위한 대대적인 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7일 재개장한다.
▲자갈치현대화시장 전경. /사진=부산시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건립된 자갈치시장은 해수 사용으로 인한 바닥 파손 및 훼손, 방수층 손상, 배수로 및 배수관 누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시설물 기능 저하가 우려돼 정비공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 2월 10일부터 정비공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자갈치시장 1층 바닥 철거 및 재포장, 각종 노후배관 교체, 계단 정비 등을 완료했고 부산어패류처리조합에서도 자체적으로 2층 바닥 데코타일을 교체 조치했다.
공사 완료에 따라 자갈치시장 상인회는 재개장에 맞춰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위생교육과 친절·봉사, 원산지표시 철저 등 고객에 대한 의식교육을 실시했다. 또 재개장 날인 7일에는 축하 행사로 이용객 1000여명에게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기간 위생적이고 친절한 자갈치시장의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준비된 도시라는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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