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도시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개라톤 코스 이달 중 확정
개통령 강형욱과 사진찍기, 사료기부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반려인들의 대표축제인 개라톤(개+마라톤) ‘댕댕런’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댕댕런 2022'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과 애견인, 반려견이 함께 뛰는 개라톤(개+마라톤) ‘댕댕런 2023’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반려인들의 대표축제인 ‘댕댕런’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댕댕런’은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에서 열렸으나 지난 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 유치해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시는 이달 중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출발해 센트럴파크, 트라이볼 일대 등을 달리며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총 6㎞의 코스를 설계 할 예정이다.
축하공연, 강형욱 훈련사의 토크쇼와 포토타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또 댕댕런 참가자 1인당 1㎏의 사료를 기부해 인천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한다.
한편 시와 관광공사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송도의 고급호텔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펫캉스’ 상품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눈치 보지 않고 댕댕이와 함께 입장이 가능한 숙소·맛집·카페 등의 여행정보를 담은 ‘댕댕이랑 인천가개’ 홍보물을 배부해 행사 후에도 참가자들이 알찬 인천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