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35)의 신상정보가 5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2023.4.5/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범으로 지목된 이경우(35)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A 법률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경우는 최근까지 이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법률사무소 이모 대표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 이경우의 변호를 맡다가 지난 5일 사임계를 제출하고 강도살인 교사 혐의로 입건된 유모씨 부부의 변호사로 선임됐다.
유씨 부부는 이번 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고있다. 경찰은 이씨가 이들 부부로부터 4000만원을 받고 범행에 착수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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