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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횟집 만찬 비판에 용산 "시민들 응원 외쳐..본말전도 안타깝다"

해당 만찬 비판에 대통령실 반박
"주변 시민들, 대통령 응원 구호 많이 외쳐"
"野 시도지사들, 尹정부 성공 위해 협력한다 해"

尹 횟집 만찬 비판에 용산 "시민들 응원 외쳐..본말전도 안타깝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캡처=트위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한 것을 놓고 일각에서 비판하자, 대통령실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본말 전도하는 시도들이 많은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7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대통령이 나오니까 주변 시민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를 많이 외쳤다. 건물에서 손도 흔들고 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관계자는 "사진들이 만찬을 비판하는 글들에 이용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치나 언론 지형에서 이런 시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참모진과 한덕수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내각, 지방자치단체장이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과 정부, 자치단체, 온국민이 함께 뜻을 모으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이어진 부산 횟집에서의 만찬에 대해 "여야 시도 지사들은 인근 식당에서 만찬하며 각 시도별 현안을 이야기 했다"며 "야당 지사들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여야 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치를 위한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