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자의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통일지방선거 투표가 9일 실시됐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전반부'인 이날 선거에서는 홋카이도와 오사카부, 나라현, 오이타현, 도쿠시마현,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9개 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의 단체장을 선출한다.
9개 도부현 단체장 선거에는 현직 8명을 비롯해 총 33명이 입후보했다.
아울러 이날 오사카시, 히로시마시, 삿포로시 등 6개 정령시(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정부가 지정한 대도시)의 시장과 41개 도부현(총정원 2260명), 17개 정령시(총정원 1005명)의 지방의원도 함께 뽑는다.
41개 도부현 광역의원 2260명을 뽑는 선거에서는 565명(25.0%)이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일본 지방선거는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23일 '후반부' 선거에서는 기초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각각 뽑는다. 같은 날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5개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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