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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연·관 협력 해양수산산업 육성방안 모색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0일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에서 해양수산 연구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신산업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와 함께 관련 기업인의 의견을 청취해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박물관, 해양환경교육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8곳의 해양수산 연구기관장이 모두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이들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활동을 전개해 해양수산산업 육성 및 발전을 지원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데이터기반 해양신산업 및 해양수산바이오기업 육성 △해양방사능오염 공동대응 및 동삼혁신지구 해양수산 공공기관 활성화 △해양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와 정부가 최근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으로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어진 기업 간담회에는 8개 협약기관 기관장을 비롯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에이치엠엠 오션서비스㈜, ㈜씨넷, ㈜희창물산, (사)한국수산기자재협회, 에코아쿠아팜㈜, ㈜한국수산방역기술, 올인원진텍 등 해양산업 기업 대표가 대거 참석한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양산업 기업 대표 등 기업인의 고충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업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동시에 운영자금 지원, 창업공간 제공, 창업 컨설팅 등을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