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월드싸이버거 인 아시아’ 신제품
탄두리싸이버거, 마라싸이버거 먹어보니
탄두리 마살라에 치즈소스 얽혀 복합적 풍미
얼얼하고 매운 맛…마라싸이버거 매력적
탄두리싸이버거(왼쪽)와 마라싸이버거. 사진=박문수 기자
탄두리싸이버거(왼쪽)와 마라싸이버거. 사진=박문수 기자사진=박문수 기자
탄두리싸이버거(왼쪽)와 마라싸이버거. 사진=박문수 기자사진=박문수 기자
10일 맘스터치가 여행플랫폼기업 ‘여기어때’와 손잡고 꾸민 서울 강남구 팝업스토어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가 싸이데이(4월 2일)를 맞이해 인도와 중국을 대표하는 향신료로 맛을 낸 신메뉴를 출시하며 아시아의 이국적인 맛과 풍미를 담아냈다. 싸이데이는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 ‘싸이버거’ 애호가를 위해 매년 열리는 브랜드데이로, 올해는 여기어때와 손잡고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10일 찾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팝업스토어는 도심 속 공항을 주제로 꾸며졌다. 매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소비자가 ‘여행의 떠나는 설렘’을 마주할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위기와 함께 이국적인 신메뉴인 탄두리싸이버거와 마라싸이버거를 주문했다. 탄두리싸이버거를 먹어보니 전통 인도식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탄두리 치킨을 빵 사이에 넣어 먹는 느낌을 받았다. 난을 찍어먹던 탄두리 소스를 햄버거빵(번) 사이에 넣어 먹어보니 보다 조화롭게 느껴졌다. 카레소스에 그뤼에르 치즈 향이 더해져 ‘인도’스러운 향미를 느끼기 충분했다. 구이 방식의 탄두리 치킨을 대체한 튀겨낸 ‘치킨 패티’와 달콤한 소스는 잘 어울렸다. 단맛이 조금 강해 토마토와 따로 논다고 느껴지는 게 흠이었다.
마라싸이버거는 포장지를 벗겨내자 매운냄새가 바로 올라왔다. 마라 특유의 얼얼하게 매운맛이 치킨패티의 기름과 어우러졌다. 통닭다리살에서 흘러나온 육즙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조금 과한 매운 맛일 수 있다. 그렇다면 주문할 때 마라맛 소스를 조금 줄여달라고 요구하길 권한다.
공항점에서 마라싸이버거를 먹어본 A씨는 ”매년 싸이데이에 나오는 신메뉴를 먹어보는데 새로 나온 2종의 버거 중에 마라버거의 매콤함이 더 궁금해 오늘은 마라버거를 시켰다”며 “조금 맵긴 하지만 감자튀김을 올려 먹었더니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두 버거의 단품가격은 5200원이다. 칼로리는 탄두리싸이버거 세트가 1102㎉로 마라싸이버거 세트가 1096㎉보다 조금 높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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