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 개설 공략에 나섰다.
10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부모들 사이에서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권장하면서 미성년자의 주식 계좌도 꾸준히 개설되고 있다”며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을 필두로 미성년 고객 특화 서비스 제공 및 브랜딩 강화를 통해 미래의 주력고객이 될 수 있는 미성년 고객층까지 고객기반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개선’을 통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미성년인 자녀를 대리해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것을 허용했다.
NH투자증권은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선착순 4000명 대상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녀 명의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24 사이트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고 해당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 확인 후 개설이 완료된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 허용되기 전에는 자녀의 인감 및 필요 서류 등을 가지고 영업점에 반드시 내방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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