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 성주호 둘레길 조성 10년 만에 준공
이철우 지사, 둘레길 함께 걸으며 주민 소통
경북 성주군 성주호 둘레길이 힐링 명소로 재탄생됐다. 사진=성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힐링 명소로 거듭난 성주호 둘레길 함께 걸어요!'
특히 이철우 경북지사는 성주호 둘레길 걸으면서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이 지사가 성주에서 열린 '성주호 둘레길 준공식 및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해 주민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성주호 둘레길은 '선비산수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과 건전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으로 추진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독용산성에서 성주호 제방까지 '성주호 둘레길'(26.2㎞), 마수폭포에서 청휘당까지 '가야산 에움길'(11.3㎞)을 조성했다.
이 지사는 "성주호 둘레길은 주민들의 건강한 쉼터는 물론 성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면서 "소중한 자원인 성주호를 미래 세대들이 계속 누릴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성주의 젖줄인 성주호를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성밖 숲, 가야산, 아라월드 등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하고 경북의 생태·힐링 랜드마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성주호 둘레길은 올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주관 '경북 봄 관광지 23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봄꽃 명소로, 사진을 찍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성주의 대표 자연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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