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청사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7월까지 노송광장로 일대 노상주차장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시청 주변은 대부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해 인근 도로에 불법주·정차가 일상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주시는 차량 통행에 의한 사고위험이 비교적 적은 시청 주변에 노상주차장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노상주차장은 노송광장로와 노송여울2길, 문화광장로에 총 107면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노상주차장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무인정산기를 이용해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 노송여울2길 노상주차장은 인근 상인과 거주민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사 주차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준공까지 도로 상황이 원활하지 않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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