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갖춘 컨설턴트 16명 위촉,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 내실화 지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중학생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11일 교육연수원에서 '2023 중학교 기초학력 보장 지원 권역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중학생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11일 교육연수원에서 '2023 중학교 기초학력 보장 지원 권역별 컨설팅'을 실시했다.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권역별 컨설팅은 학교 여건 및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서부 관내 중학교를 각각 8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교육지원청에서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 8명씩 총 16명을 위촉해 진행한다.
권역별 컨설팅은 1명의 컨설턴트가 4~8개교 기초학력 보장 지원 계획서에 대해 실시한다. 우선 △두드림학교 운영 △학습 지원 대상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예산 활용 계획 △우수 사례 △어려운 점이나 노력이 필요한 점 등에 대한 점을 살핀다. 또 단위학교에서는 '학습 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통해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차원의 통합적 지원 시스템인 '두드림학교 활성화'를 통해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 정서, 건강, 가정, 기타 지원을 제공해 학생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기초학력 보장 지원 다중 안전망 구축 내실화를 도모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권역별 컨설팅'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기초학력 컨설팅, 수시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촘촘히 지원하고, 단위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참석한 학습 지원 담당 교사는 "컨설팅이 권역별로 진행돼 궁금한 점을 즉각적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또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공유하니 도움이 됐다"면서 "수립한 계획에 따라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장학사는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 권역별 컨설팅 및 모니터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단위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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