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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마 의료장비업체 '피글' 태국 노크

플라스마 의료장비업체 '피글' 태국 노크
경남 양산시에 본사를 둔 플라즈마 메디신 기업 ㈜피글이 최근 태국의 성형외과, 피부과 의료진을 상대로 트랜스킨 시술 컨퍼런스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피글 제공
플라스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히는 ㈜피글(대표이사 김규천·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최근 태국 의료시장을 겨냥한 피부관리·재생 '트랜스킨(TRANSKIN)' 시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피글은 지난 8일 태국의 성형외과, 피부과 의료진 10여명을 대상으로 '트랜스킨 해외 의료진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

이번에 가진 트랜스킨 해외 의료진 컨퍼런스는 태국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 미용성형 트랜드, 트랜스킨 시술'에 대한 주제로 트랜스킨에 대한 소개와 시술방안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의료진은 "플라스마 장비인 트랜스킨이 저온으로 피부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항균·항염·재생 기능을 통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존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안전함까지 겸비했다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쉽게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의료진은 "대부분의 플라스마 장비가 고온으로 피부에 손상을 줬다면 피글에서 선보이는 트랜스킨 장비는 그와 반대로 저온으로 각종 시술과 수술 후 피부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효과를 보이며 사용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글은 플라스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로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마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그 효능을 더 향상시키는 데 연구와 개발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때 트랜스킨 장비는 27도의 뜨겁지 않은 온도인 '노존콜드플라즈마'를 이용했으며, 식약청과 FDA에서 정한 오존치 기준 이하의 오존을 발생시켜 안전성과 신뢰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글 김 대표는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 회사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좋은 자리가 됐다"면서 "트랜스킨의 동남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