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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관광수산시장 교통 혼잡 개선된다...속초시,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40여 지자체 경합
속초 등 8개 지자체 최종 선정...국비 20억 확보

속초 관광수산시장 교통 혼잡 개선된다...속초시,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속초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무 선정. 속초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강원도 대표적인 관광도시 속초지역의 상습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 고질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 폭발적인 교통수요 대비 도시공간 부족 등에 따른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인구 30만 미만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교통과 안전 등 사회문제를 스마트 솔루션 도입으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국 40여 지자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속초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속초시는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로 상습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 고질적인 교통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도시공간 부족 등 인프라 구축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 솔루션으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속초시가 시행할 주요 사업은 △관광수산시장 주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 구축 △안전시설 관리를 위한 스마트 폴 및 도로결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로 전환될 것"이라며 "교통문제를 해결해 스마트, 세이프, 스피디한 도시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