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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부천 상동시장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운영

상동시장 현대화 사업·화재예방책 등 지원대책 논의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부천 상동시장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운영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13일 37년 역사의 전통시장인 '부천 상동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열고, 시설 현대화 추진 등 상인들과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했다.

상동시장은 부천시 석천로 일대 1만3400여㎡ 부지에 조성된 전통시장으로, 1986년 개설된 이래 현재 156개 점포에 347명의 상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염 의장 등은 시장 시설 전반과 화재안전 설비를 점검하고, 상인회 회의실에서 조정경 회장, 함종국 수석부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민생현장의 힘겨움을 직접 들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회는 아케이드 설치 착수, 주차장 건립, 화재안전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조정경 상인회장은 "상동시장은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할 수 있게 됐고, 약 10억원의 사업비 중 60%인 도비를 지원받았다"며 "장마가 오기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나머지 40%에 해당되는 시비가 빨리 교부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주차장, 편의시설을 보강해 접근성을 높이고, 마케팅 채널 확대로 방문객을 유치해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회는 시설점검과 정담회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와 부천시 담당부서와 협의해 상동시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민주, 부천3)과 최흥락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임은분 부천시의원(더민주, 부천다), 이미숙 부천시 생활경제과장, 신희범 부천소방서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의회가 2016년 제10대 전반기 때부터 꾸준히 추진 중인 핵심 정책으로, 의장이 직접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해 민의를 수렴하고 실질적 대책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