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역 청년 구직자까지 확대해 종합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여대 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는 4개 대학과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진로·취업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청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오세요"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여대 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는 4개 대학과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진로·취업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 종합 진로·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지자체·대학의 대표적인 지역 협력 정책이다.
올해부터 기존 재학생 중심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서 지역 청년 구직자까지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청년에게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확대·개편됐다.
주요 내용은 △대학 내 취업 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및 취·창업 역량 강화 △지역 청년고용 거버넌스 구축·운영 △지역 산업 특성과 채용 변화 양상을 반영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지원이다.
지난해에는 진로·취업상담 6만7679건, 취업연계 29개 과정(1220명), 취업지원 프로그램 269개 과정(5만9371명)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역 청년 대상 취업지원(7203명)과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21개 과정(1682명) 운영으로 청년층의 고용을 지원하는 허브기관으로서 청년 일자리 지원의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전남대-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교육 과정 △조선대-보건·의료직 합격전략 과정 △호남대-1대 1 맞춤형 올인원 취업 컨설팅 △광주여대-취업·직장 적응 상담과정이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거점형 프로그램으로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사례집'에 소개됐다.
전문 컨설턴트 상담 및 진로 설계, 맞춤형 청년 고용 정책 안내, 일자리 연계 등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청년센터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상담 예약 후 맞춤형 단계별 취업지원 서비스(진로탐색→진로설정→역량개발→취업지원)를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지역 청년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청년고용정책 정보와 양질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 설계의 든든한 초석을 마련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 전남대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지역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협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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