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촬영 권지현]
이달 초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나포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탑승 선박이 1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 석세스 9(Success 9)호 선박은 16일 오전 1시 30분께 아비장 내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석세스 9호는 싱가포르 국적의 4300톤급 유류운반선으로 선장을 포함한 미얀마인 15명과 한국인, 싱가포르인, 중국인, 인도네시아인 등이 탑승했다.
해당 선박은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약 572㎞)에서 해적에 피랍돼 연락이 두절됐고 지난 15일 해적에게 풀려나 연락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조만간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를 면담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해적 나포 소식을 접한 이후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해 현지 상황 파악 등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이도훈 2차관 주재로 여러 차례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우리 국민 2명이 탑승한 유류운반선 B-오션호가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에서 해적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이달 초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나포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탑승 선박이 1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 석세스 9(Success 9)호 선박은 16일 오전 1시 30분께 아비장 내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석세스 9호는 싱가포르 국적의 4300톤급 유류운반선으로 선장을 포함한 미얀마인 15명과 한국인, 싱가포르인, 중국인, 인도네시아인 등이 탑승했다.
해당 선박은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약 572㎞)에서 해적에 피랍돼 연락이 두절됐고 지난 15일 해적에게 풀려나 연락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조만간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를 면담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해적 나포 소식을 접한 이후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해 현지 상황 파악 등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이도훈 2차관 주재로 여러 차례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우리 국민 2명이 탑승한 유류운반선 B-오션호가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에서 해적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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