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수집·활용·공유·개방 통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40여억 원을 투입해 인천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인천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총 40여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수집·개방해 데이터의 가치 재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수요 기관과의 공유 개방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인천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최근 인천 데이터 허브 구축 1단계 사업을 발주했다.
시는 올해 데이터 통합수집을 위한 데이터 저장소 구축, 사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고도화, 대시민 데이터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천 데이터 포털 재구축, 인천 데이터 허브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서버, 소프트웨어)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시는 군·구 및 산하기관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모아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의 기반을 조성하고 원천데이터를 포함해 가공·분석한 데이터를 다시 대학, 연구기관, 기업,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공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인천 데이터 허브가 구축되면 데이터 수집·제공 수단 부재로 인한 데이터 신뢰도 문제, 데이터 공유 불가 및 개방 데이터 부족 등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데이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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