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의 자체 감사 기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를 구성하고, 감사부서가 없는 5개 기관에 신설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도내 27개 공공기관(공사 4, 출연기관 21, 출자 2)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설치 규정이 없는 곳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4개(14.9%) 기관이었고, 감사부서 설치 규정이 있으나 설치하 지 않은 기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 1곳으로 총 5개 기관(18.5%)에서 감사부서 부재가 확인됐다. 이어 감사조직 분야 중 감사 인력 운영현황으로 현재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 1인당 담당 직원 수는 평균 83명이며, 이중 경기도의료원(47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29명), 경기주택도시공사(122명), 경기아트센터(101명)는 1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운영실태 분야로 최근 3년간 자체 감사 평균 추진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2년 1.9건, 2021년 1.7건, 2020년 1.2건이며, 최소 0건부터 최대 10건으로 공공기관별 자체 감사 실적 편차가 큰 편이었다.
jjang@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