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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주급은 3억 4000만원 … EPL 32골 득점왕 홀란, 14억으로 전체 1위

손흥민의 주급은 3억 4000만원 … EPL 32골 득점왕 홀란, 14억으로 전체 1위
영국 데일리메일 "손흥민의 주급은 3억 4000만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주급은 3억 4000만원이다”

손흥민이 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매주 3억4000만원을 받는다는 보도가 영국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별로 주급 상위 3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주급 21만파운드를 받아 30만 파운드를 수령하는 해리 케인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이반 페리시치는 18만파운드를 수령해 팀내 3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주급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대략 170억원 정도가 나오게 된다.

손흥민의 주급은 EPL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해당 언론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개 클럽 중 손흥민의 주급보다 낮은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곳이 14개 팀이나 되기 때문이다.

한편, EPL 주급 전체 1위는 맨시티(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다. 홀란의 주급은 무려 86만5천파운드다. 한화로 치면 약 14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리그 전체 2위이자 팀 동료인 케빈 더브라위너,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의 주급 38만5천파운드보다 2배 이상 많다. 워낙 엄청난 금액이기는 하지만 홀란은 EPL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렸다. 2위 케인보다 9골이 더 많다.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한만큼 충분히 고액 연봉 값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체 3위는 37만5천파운드를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카세미루와 다비드 데헤아가 차지했다.

첼시의 주급 상위 3명은 라힘 스털링, 은골로 캉테, 로멜로 루카쿠다. 이들은 각각 35만파운드, 34만파운드, 32만5천파운드를 받는다. 맨시티 잭 그릴리시와 리버풀 버질 판데이크는 30만파운드, 티아고 알칸타라는 21만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에서 주급 1위 가브리엘 제주스는 매주 27만파운드를 받는다. 그 뒤로는 주급 22만파운드의 토마스 파티와 20만파운드의 올렉산드르 진첸코 순이다. 맨유 마커스 래시퍼드와 안토니, 제이든 산초는 매주 25만파운드를 받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