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수상자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17일 각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 제안으로 자족도시 하남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하남 미래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하남 미래 발전 심포지엄'과 함께 열린 '정책 제안대회'는 전문가와 함께 미래 자족도시 비전을 현실로 보여주고 공감대과 함께 시민 참여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인 '하남 미래발전 심포지엄'에서는 ‘하남의 현재’를 주제로 김동호 하남시 청년명예시장이 청년들의 고민과 관심에 대한 발표를 하고,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위원인 최윤진 ㈜타운즈 대표가 하남시의 스타트업 기업이 처한 상황과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봉규 투자유치단 자문위원을 좌장으로 최지용 서울대 교수, 이범현 성결대 교수, 김동호 하남시 특별보좌관, 이재혁 영화감독 등이 참여했다.
'하남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하남시가 미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한강과 미사 아일랜드를 활용한 K-스타월드 개발로 한류문화 중심도시·수변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개발전략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정책 제안대회'는 역대정책 제안공모전 중 가장 많은 총 140건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뽑힌 시민 3건과 공무원 3건의 제안 발표 및 평가를 통해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했다.
시정홍보, 문화, 교육,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선정된 이번 우수제안에서 시민제안 1등은 이성근씨 ‘하남체스공원조성사업 및 글로벌체스축제’ 가 차지했으며, 공무원 제안 1등은 덕풍3동 김민종 주무관의 '오늘은 공무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접수된 정책제안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제안 공모전에 응모해 하남시민들이 만든 특화정책을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미래발전 심포지엄’은 앞으로 하남시가 미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K-스타월드 개발을 통한 한류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것임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였고, ‘정책제안대회’는 정책 시민참여를 보다 제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자리였다"며 "K-스타월드 추진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발전을 완수하는 한편, 시민들께서 제시한 정책 제안을 검토해 하남시의 우수특화정책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