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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3자생식물 봄꽃 전시회

앵초 등 백두대간 대표 봄 자생식물 10여 종 선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3자생식물 봄꽃 전시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꽃을 찾는 사람들-백두대간의 봄’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 로비 및 야외 전시장에서 ‘2023 자생식물 봄꽃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위해 매년 계절별 자생식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백두대간의 봄’으로, 관람객들은 수목원 내 봄꽃 자생식물을 찾아 전시원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얼레지, 백작약, 동강할미꽃, 처녀치마 등 대표 봄꽃 10종의 아름다움을 관찰할 수 있는 대형 종이꽃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들은 경북 봉화지역 가드너와 함께 조성한 자생식물 모델정원에서 우리꽃이 주는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수목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수목원 캐릭터 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홈페이지 ‘수목원디자인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꽃이 담긴 휴대폰 배경화면 이미지도 무료로 배포해 우리꽃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남춘희 백두대간수목원 전시기획실장은 “우리 자생식물의 계절별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기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문화가 대중화되고, 사라져가는 우리꽃을 주변에서 감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목원은 여름, 가을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기간에 계절꽃 전시회를 개최해 백두대간의 다양한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