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의장단이 19일 산불피해를 입은 강릉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에게 자장면 급식 봉사를 했다. 강원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도의회 의장단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에게 급식 봉사를 했다.
19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산불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 도의원 49명 모두 참여해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도의회 의장단 일행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원한 ‘사랑의 자장차’에서 제공하는 자장면을 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산불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성금 전달식에 앞서 열린 강릉시장과의 면담에서는 강릉시에서 요청한 산불방지를 위한 소화전 설치와 특수장비 구입, 주택 건립에 필요한 융자금 이자보전 등에 대해 도 집행부와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혁열 도의장은 “산불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께 진심으로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의회가 함께 힘을 내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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