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승강기 원격 감시・통보 시스템 활용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비상상황 대응 합동훈련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와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세번째) 등이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에서 실시한 '승강기 원격 감시・통보 시스템'을 활용한 비상상황 대응 합동훈련을 관계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도시철도 승강기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이를 위해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원격 감시・통보 시스템'을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끈다.
20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원격 감시・통보 시스템'을 활용한 비상상황 대응 합동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역사 승강기 150대에 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면서 "앞으로 이 시스템이 승객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훈련은 승강기 내에 '응급환자 발생'과 '갇힘 사고'를 가정한 훈련으로, 승강기 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김 사장을 비롯해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추교관 ㈜위니텍(시스템 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국내 최초로 시연된 '승강기 원격 감시・통보 시스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승강기 원격 감시・통보 시스템'은 승강기 탑승자가 넘어지거나 갇히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역무실과 승강분소 관계자에게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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