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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전우원 2차 경찰조사 출석...입장 표명 없어

마약 투약 혐의 전우원 2차 경찰조사 출석...입장 표명 없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차량을 타고 들어가고 있다. 2023.04.2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 대통령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두번째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승용차에 타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해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두번째 소환 조사에서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마약 구입 경로 등을 다시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28일 입국해 체포됐다.
전씨는 1차 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석방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전씨는 1차 조사를 마치고 석방된 뒤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