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임진각관광지 주차장을 도로면 포장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한 경기 파주시 임진각관광지의 주차장이 4월까지 정비에 들어간다. 20일 시에 따르면 관광객 맞이에 본격 돌입하며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2021년 12월 임진각관광지 주차장 정비공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부터 평화누리 공원에 이르는 주차장 면적 3만2676㎡에 대해 ▲주차면 재포장과 도색 ▲장애인 주차구역, 전기자동차 주차구역 조성 ▲버스 전용 주차구역 조성 등 정비를 마쳤다.
또한, 담배꽁초 등 쓰레기 불법투기와 관광객 발빠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덮개를 설치했으며, 주차장 둘레를 따라 설치된 배수로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 임진각관광지 내에서 운영됐던 임대 상가 퇴거가 2022년 11월 완료됨에 따라 2023년 2월 건물 철거를 시작해 현재 부지 정비를 진행 중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관광지 내 신규 공간을 추가 확보해 유휴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유휴공간은 각종 소규모 행사나 공연, 전시, 편의시설 등으로 관광객들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그간 침체됐던 관광이 점차 활기를 찾아가며, 임진각관광지에서 휴식은 물론 DMZ관광(제3땅굴, 도라전망대), DMZ생생누리, 임진각 평화곤돌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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