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의 저택 전경 / 힐튼&하이랜드 웹사이트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아이돌그룹 BTS를 제작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해 미국 LA 부촌에 350억원에 달하는 대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매체 '더 리얼 딜'은 방 의장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있는 맨션을 2640만달러(약 350억원)에 사들였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벨에어는 웨스트LA에 위치한 단지로 할리우드 셀럽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맨션은 미국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 소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버 노아는 2020년 말, 건축가인 마크 리오스에게 2750만달러(약 365억원)에 이 저택을 사서 1년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해 방 의장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 연합뉴스
산등성이 꼭대기에 자리 잡은 이 저택은 지상 3층 규모로, 약 309평(11000평방 피트) 이상의 생활 공간에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갖췄다.
집 내부에 도서관과 체육관, 라운지와 별도의 와인룸이 있으며 외부에는 마당과 야외 주방,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도 들어서 있어 5성급 호텔을 연상시킨다.
매체는 “방 의장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내 확장을 위해 이곳에 체류하는 기간이 많아졌다”라며 주택 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방 의장의 재산은 약 29억달러(약 3조85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