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수소트럭 청소차를 운영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전북 부안군은 20일 전북 지자체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인 트럭 청소차 1대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소청소차는 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수소청소차 실증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에서 실제 운행이 가능한 안전장비 등을 보강 후 이번에 본격 운행하게 됐다.
수소청소차는 수소에너지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일반적인 가스나 디젤 차량과 달리 온전히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올해 수소저상버스 4대와 수소청소차 2대를 추가로 도입해 2024년 추진 예정인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수소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청소차 보급은 대기오염 완화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더 나은 대기환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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