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스타뉴스는 주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 오창수 선교사와 통화를 통해 서세원씨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 선교사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서세원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직전 한인회장이었던 박현옥 회장님으로부터 ‘사망한 서세원씨와 같이 있다. 한국에 있는 식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서세원의 사망을 확인했다.
앞서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최근 재혼한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 모 씨와 캄보디아로 떠나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에서 사업가 겸 목회자로 활동 중인 서세원은 최근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 3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건을 따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서세원은 1981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에 휩싸였고, 이듬해 둘은 협의이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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