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한마당 걷기대회'. 부산시교육청 제공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실사가 끝났지만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부산시교육청의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 개최지 결정 순간까지 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혔다.
먼저 오는 6월 환경축전 행사를 통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성공을 기원한다.
또 지난 3월부터 초·중·고 20개교에서 운영 중인 엑스포 유치 협력 학교의 활동도 계속된다. 동궁초의 지구환경 보호 무드등 제작(9월), 거성중의 에코 카트라이더(4월), 동아중의 엑스포 퀴즈(7월) 등 다양한 학교별 자율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서한문 발송과 다양한 행사 개최 등으로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태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교류 협력 중인 21개국 교육부에 엑스포 부산 유치 의지를 알리는 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중 페루대사관으로부터 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 교육감은 "학생들이 부산의 도약을 경험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좋은 기회가 될 엑스포를 반드시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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