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소속 순직자 유가족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난 20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길에서 나눔의 숲 캠프에 참가한 순직경찰관 가족들이 산림치유지도사와 숲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경찰청과 함께 20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영주 산림치유원에서 '순직경찰관 유가족이 함께하는 나눔의 숲 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첫 번째 운영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경찰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위해 기획됐다.
산림치유원은 지난 2019년부터 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순직경찰관의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10월까지 일정으로 모두 8차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숲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숲을 거닐다’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심신을 이완하는‘다스림 치유명상’ △치유장비를 이용하여 피로 해소를 돕는‘숲속 건강 찾기’ 등이 있다.
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이번 나눔의 숲 캠프를 통해 순직경찰관의 유가족분들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특정직 공무원분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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