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 26일까지 특별기획전 진행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2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린 산불 피해극복을 응원하는 플리마켓을 찾아 물건을 들어보고 있다.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산불 피해극복을 응원하는 플리마켓이 강릉 월화거리에서 22, 23일 양일간 개최된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불피해로 인해 위축된 강릉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희망을 사고 감동을 팔고 함께하장(場)'을 슬로건으로 강릉 산불 피해 극복 응원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
우선 플리마켓은 강릉 월화거리에서 디저트, 간식, 로컬가공식, 수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 5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토, 일 이틀간 운영된다.
행사기간 이재민을 위한 모금함이 운영되며 참여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모금함 기부자들을 위한 선물쿠폰 이벤트가 열리고 구매자와 기부자에게 희망화분 기부 이벤트 등도 열린다.
희망화분은 매일 선착순 50여명에게 100개의 커피박 화분을 제공해 100그루의 편백나무가 산불 피해지역에 식재될 수 있도록 기부하는 이벤트다.
온라인에서는 강원도 공식 쇼핑몰 강원더몰에서 오는 26일까지 산불피해 극복 응원 특별기획전이 진행되며 20% 할인쿠폰을 발행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판매수익금의 10%는 이재민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플리마켓은 산불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경기 활성화와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 희망나무 기부까지 이어지는 행사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행사에 동참해 주신 방문객과 강릉시민, 상인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피해지역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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