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개소 시작
내달 1일부터 전국 150여개소 확대
"희생·헌신 영원히 기억할 것"
[파이낸셜뉴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이 국내에 공개된다.
23일 대통령실 홍보수석실에 따르면 헌정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국내에서 상영하는 것으로, 오는 24일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개소를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는 전국 150여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서는 △용산구 해태제과빌딩 △서울신문사 △케이팝 광장 등에서 하루 약 1만회가 송출될 계획이다.
이번 헌정 영상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 제작한 국내용 영상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영문용 영상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하루 약 680회 송출되고 있다.
헌정 영상은 70년 한미동맹의 출발점인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양국 간 자유와 연대의 가치동맹, 안보동맹을 기억하고 또 다른 70년 미래를 기약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영상에 등장하는 10대 영웅에는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밴 플리트 부자 △윌리엄 쇼 부자 △딘 헤스 공군 대령 △랄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이름을 올렸다.
헌정 영상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자랑스러운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됐다"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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