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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키고, 포인트 2배 적립받고” 기후변화주간 시작


“지구 지키고, 포인트 2배 적립받고” 기후변화주간 시작
지난 4월21일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부터) 등 협약참여기업 관계자와 함께 탄소중립포인트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구의 날 53주년을 맞아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5회 기후변화주간에 신규 참여기업 17개소와 업무협약체결 및 실천행동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21일 환경공단은 탄소중립포인트제 활성화와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실천항목 분야별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체결했다.

기후변화주간 동안 공단은 녹색생활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실천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2배 적립 및 참여율이 낮은 항목을 대상으로 참여자 경품추첨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포인트 2배적립 이벤트는 9개 실천항목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적용한다. 9개 실천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이용, 리필스테이션 이용,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친환경제품 구매 등이다. 일회용컵 반환의 경우 비회원은 2배 적립에서 제외한다.

참여율이 낮은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항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는 4월 29일까지 15일간 각 항목에 실천하는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공단은 폐휴대폰 반납기 운영사인 민팃과 e-순환거버넌스와를 협업하는 폐휴대폰 반납 홍보를 펼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를 진행한다. 전국 민팃 ATM을 통해 폐휴대폰을 반납하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코나EV전기차(1명), 최신형노트북(매주1명), 제주도 차박렌탈권(매주10명), 커피쿠폰(매주100명), 민팃포인트(매주100명)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제15회 기후변화주간 동안 홍보부스 운영, 포인트 2배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탄소중립실천에 대한 국민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