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설치된 포토존.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산불 피해지에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SNS 인증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위축된 관광수요를 회복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관광객이 함께하는 '강릉 방문 SNS 인증 포토존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포 해수욕장 인근 산불 피해 현장을 정리하고 해변 중앙 통로에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강릉여행은 사랑입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관광 집중 홍보기간인 6월말까지 지역 주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착한여행’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릉 방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강릉관광 응원 해시태그 #함께강릉, #착한여행, #강릉여행 등을 게시글에 함께 기재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SNS를 통해 개별 전달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강릉을 방문하고 관광도시 강릉의 매력을 홍보해주는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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