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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日, 100년 전 일로 무릎 꿇어야 한다고 보지 않아"

[속보] 윤 대통령 "日, 100년 전 일로 무릎 꿇어야 한다고 보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본을 언급하고 “일본이 100년 전 일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개된 WP 인터뷰에서 한국의 안보 상황이 매우 심각하여 일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거나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시에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며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