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 숲. 인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산림청이 선정한 명품숲길인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5월3일 개방된다.
25일 인제군에 따르면 한해 방문객 30만명이 찾는 인제 자작나무 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015년부터 5회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산림 관광지다.
올해는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시기는 하절기인 5~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15시, 동절기인 11~2월 오전 9시~오후 2시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특히 5월 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의 순백색 수피와 연두빛 새 잎이 어우러져 다른 계절과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한다.
자작나무 숲에는 △자작나무숲 코스△치유코스△탐험코스△힐링코스△달맞이숲코스 등 다양한 탐방 구간이 정비되어 있고 곳곳이 포토 핫스팟이어서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자작나무 숲을 찾을 경우 주차장 요금 유료 전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인제군은 자작나무숲 방문객 증가에 따라 지난해 제3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시범 운영 기간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오는 5월부터는 일일 기준 대형버스 1만원, 소중형 승용차 50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되며 납부한 주차요금은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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