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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숙박업 20%·음식업 5% 특별 할인...산불피해 극복

강릉지역 숙박업 20%·음식업 5% 특별 할인...산불피해 극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동해안 대표 관광지 강릉지역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숙박과 음식업 특별 할인 기회가 찾아온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산불 발생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를 조기에 극복하고 관광 정상화를 위해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지역내 숙박업과 음식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특별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산불 이후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예약률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 소재 숙박, 음식업소 중 숙박업은 20% 이상, 음식점은 5% 이상 할인하는 300여개 업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에는 강릉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업소를 홍보하고 참여업소 지정표지판을 부착하는 한편 참여업소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경영환경개선을 위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강릉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이나 팩스 또는 소상공인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홍선옥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이번 할인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많은 숙박업주와 음식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