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수과원, 양어용 배합사료 품질 비교 시스템 구축

수과원, 양어용 배합사료 품질 비교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양어용 배합사료를 구매하는 어가에서 제조업체별 제품의 품질 수준 등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배합사료 공급업체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배합사료 공급업체에서 품질수준 등을 등록하면 구매희망 양식어가는 사료 공급업체의 제품 정보를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구축된 시스템은 수과원 사료연구센터 누리집(사진)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료연구센터에서는 친환경 수산물 배합사료 직불제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양어용 배합사료 제조업체, 판매업체, 수입업체로부터 등록 신청을 받아 배합사료 업체를 관리해 왔다.

친환경 수산물 배합사료 직불제는 양식어류(넙치, 강도다리, 볼락류, 돔류) 생산과정에 배합사료 사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생산체계 확립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단가는 배합사료의 품질과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난다.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양식 어가에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특별지원함으로써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자금은 금리 1.0%로 최대 3억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김종현 수과원 양식산업연구부장은 "배합사료 공급업체 관리시스템을 통해 양식어가, 배합사료 판매업체, 제조업체 등이 신뢰와 편리함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