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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타이거샤크' 박민수, 주식 공부 총서 펴내 …"아들아 주식공부 해야 한다"

'샌드타이거샤크' 박민수, 주식 공부 총서 펴내 …"아들아 주식공부 해야 한다"
[파이낸셜뉴스]필명 샌드타이거샤크로 잘 알려진 박민수 작가가 주식투자의 실전 사례와 투자 전략을 담은 ‘아들아 주식공부 해야한다’를 펴냈다.

‘아들아 주식공부 해야한다’는 지난 20여 년간 작가의 투자 경험치를 녹여냈다. 아들에게만 전달하고 싶은 가치투자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전작인 베스트셀러 ‘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5일완성’을 보다 심도있게 다룬 확장판이다.

제1권은 실적개선주편(돈 잘버는 회사에 투자해라), 제2권은 재무제표 및 공시편(회사의 내부를 세밀히 살펴라)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 1권은 실적개선주 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배당주, 스팩, 리츠, ETF 등 안전한 투자법 내용도 상당부분 더했다. 모두 안전하고 꾸준하게 수익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수단들이다.

주식투자 기초지식부터 시작해 투자 마인드, 실전투자 사례, 투자전략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 리포트 분석표, 데일리 투자노트, 실적개선주만을 위한 5단계 종목분석표 등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제시한다. 핵심은 돈 잘버는 회사(실적개선주)와 돈 잘주는 회사(고배당주)에 투자하라다.

제 2권은 재무제표와 공시에 대한 핵심사항만을 다뤘다. 꼼꼼하게 내용을 넣다보니 요약본이라 하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다. 재무제표는 주식투자를 위한 핵심만을 다룬다. 실적개선주 투자를 위해선 재무제표 이해가 필수다. 차변,대변으로 시작하는 단순한 회계가 아닌 주식 실전투자에 필요한 액기스 재무제표 기술만을 다룬다. 공시는 10개 섹터로 나눠 섹터별 공시기초, 투자전략, 공시읽기 예시, 공시별 실전사례 등을 더했다. 공시 10개 섹터로는 증자(감자), 주식관련사채, 공모주, 배당, 액면분할(병합), 합병, 기업분할(물적분할, 인적분할), 자사주, 지분율, 시장조치다.

그동안 원칙없이 투자해 손해만 맛본 투자자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 될 듯 하다. 어떻게 매력적인 실적개선주를 찾을 수 있는지, 적정 매수와 매도시점을 파악할 수 있는지, 주식투자에 대한 심도있는 투자원칙, 재무제표와 공시 투자전략을 기를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박 작가는 "이 책은 243개의 차트로 보는 실전사례와 투자전략을 통해 그 구체성을 더했다"고 전했다.

박작가의 책은 본인의 노하우를 담은 투자전략을 담아내는 걸로 유명하다. 단순한 기초지식만을 나열하는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이 뚜렷하다.
이번에도 그만의 개성이 담긴 노하우와 투자전략들을 접해볼 수 있다. 또 그는 MZ세대에게 ‘최고민수’란 애칭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오히려 좋아 고맙다’란 밈을 만든 장본인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